비트코인, 1억 가나…산타랠리 기대 속 6010만 원선 거래
박민준은 직접 소설을 쓰며 그림을 그리는 화가입니다.
[사진 갤러리현대] 하지만 그의 그림을 보는 사람들은 눈 앞에 펼쳐진 환상적인 풍경에 감탄합니다.이제 남은 것은 더 폭넓은 관객과의 교감입니다.
우아하면서도 우스꽝스럽고.균형을 잘 잡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한 화가의 뜻이 잘 이뤄지길 바랍니다.최근엔 소설 『라포르 서커스』의 영문판까지 낸 걸 보면 이 화가가 자신이 캔버스에 펼쳐놓는 이야기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습니다.
2018년 ‘라포르 서커스란 제목으로 장편소설과 함께 회화와 조각을 발표했던 그가 이번엔 ‘두 개의 깃발과 ‘X.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의 작품 ‘의심하는 도마를 보고 매료돼 일본에서1년간 고전회화 기법도 공부했다고 말했습니다.
극사실주의 그림을 그리던 그가 극적으로 표현된 빛과 색감.
국내에 마니아 컬렉터들을 확보한 그가 앞으로 세계로 어떻게 뻗어갈지 주목됩니다.다만 그곳에는 광부들을 위로하는 비석이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광부들을 기억해 달라는 글귀를 보며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겼다.영국의 산업혁명은 이들을 빼고 논할 수 없다.
1980년대 탄광 파업과 정부의 강경 진압은 이곳에 큰 생채기를 남겼다.영국 성당에서 참전 군인을 기리는 비석은 많이 봤지만 노동자를 위한 것은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