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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탁의 절세통통(㪌通)

2024-11-25 05:50:40

당시에는 최선으로 보였던 결정이 훗날 잘못된 결정으로 재평가되는 때가 있다.

‘지역균형발전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물론 지역 대학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도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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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공공기관 몇 개 이전한다고 될 일이 아닌 것이다.물론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은 지방대학과 그 대학이 소재하였던 지역일 것이다.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 때문에 2040년대에는 국내 대학 385곳 중 절반 정도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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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여파는 바로 수도권 대학에도 미칠 것이다.이 차이는 피츠버그에는 카네기 멜런 대학과 피츠버그 대학 등 연구중심대학이 있는 반면 디트로이트에는 그런 대학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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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그 대학이 소재하였던 지역사회도 만만치 않은 영향을 받게 된다.

대학이 폐교되면 당연히 그 학교에 다니던 학생이나 교직원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고.20년이라는 시간이 대학의 변화를 일으키는 데에는 절대로 긴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수도권 대학들도 지금부터 정원축소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올해 대학 정시모집에서 정원을 못 채운 대학은 60여개였는데 80%가 비수도권 대학이었다.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의 1년 예산이 5조원 이상인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지원 액수는 턱없이 적지만.

이제 지방대학 폐교는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다우크라이나와 함께 1994년 부다페스트 각서를 체결하여 우크라이나의 핵 포기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