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랠리 사라진 증시
오직 한 줌 이익을 향해 불나방처럼 날아들었던 군상(群像)이었을 뿐이다.
김 전 회장이 이 과정에서 누구의 비호를 받았는지를 철저하게 규명하고 범죄 수익을 찾아내 환수해야 한다.그 기업의 자산과 주식을 활용해 빚을 갚고 다른 계열사를 사들였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민주당도 협조해야 자본시장법 위반과 불법 대북 송금.대장동·위례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문제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의 일로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나설 사안은 아니다.검은 돈이 기업과 정치권을 흔드는 일을 좌시할 수는 없다.
쌍방울은 2018~2019년 계열사 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했고.여기에 관여한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도 지난해 11월 구속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오늘 한국에 들어온다.
하지만 빚을 내 기업을 인수하고사채시장에선 연 200%가 넘는 고금리와 가혹한 빚 독촉이 여전하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는 저소득·저신용 취약층의 과도한 이자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착한 정책이었다.그런 시장원리가 작동하도록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다.
기준금리가 지난 1년5개월간 3%포인트나 뛰면서 2금융권과 대부업체의 대출시장이 얼어붙었다.기준금리가 단기간에 많이 오르면서 최고금리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